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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ESG)한 편지 – 2023년 제4호


GLOBAL BRIEF
* 밑줄친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소식을 알수 있어요

런던증권거래소, VCM을 활용한 최초 펀드 발표
런던증권거래소(LSEG)는 탄소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 크레딧 공급처를 지정했어요. 영국의 산림펀드 ‘Foresight Sustainable Forestry(FSF)’는 현재 영국 내 산림사업 가치사슬 구축을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최대 500만 탄소 크레딧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해요.
LSEG는 FSF와 같은 크레딧을 생산하는 기업과 넷제로(Net-Zero) 목표를 가진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탄소 거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네요.😃

미국 정부는?
다른 국가의 움직임도 살펴볼까요? 미국 정부가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펀드에 5천만달러(약 655억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에요. 다른 정부들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산림에 대한 자금 유입이 점점 가속화 될 것 같아요.

LG 그룹 :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LG 그룹의 넷제로(Net-Zero) 보고서 내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상쇄(Offseting)사업’의 추진 계획을 담고 있어요. 국내외 협력망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산림조성 등을 통해 탄소를 흡수·제거할 수 있는 상쇄사업을 발굴한다는 내용이에요.


이슈 & 인사이트

탄소시장의 핵심원칙?
기후위기를 대응하여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제거하는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여러 국가 또는 민간기구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요. 각기 다른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어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죠. 이번 호에서는 춘추전국시대가 연상되는 다양한 탄소 제도에 핵심 기준을 정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살펴볼게요.

<국제 자발적 탄소제도>  

출처: State and Trends Carbon Price in 2022(World Bank, 2022)

지난 3월 29일에 ICVCM(자발적 탄소시장 통합 위원회)에서 “핵심탄소원칙(Core Carbon Principles)” 과 ”프로그램 수준의 평가 체계(Program-level Assessment Framework)”를 출범했다고 합니다.

 ICVCM(Integrity Council for the Voluntary Carbon Market) : TSVCM*이 출범시킨 자발적 탄소 시장의 독립적인 거버넌스로 아래와 같은 역할을 수행
* TSVCM :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

 1. 핵심탄소 원칙(CCP) 수립

 2. CCP 준수 관련 기관에 대한 감독

 3. 관계 기관간의 상호연계 조정‧관리 및 자발적 탄소시장 로드맵 정의

기업의 Net-Zero 달성을 위한 탄소 상쇄 수단인 탄소크래딧을 구매할 때, 크레딧의 진정성(High-integrity carbon)까지 감안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준이 기업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ICVCM에서 제시하는 탄소크래딧 프로그램이 갖추어야 할 핵심탄소원칙(CCPs) 10가지

A. Governance
① 효과적인 지배구조(Effective governance) : 투명성, 신뢰성, 지속개선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② 추적성(Tracking) : 탄소크래딧을 안전하게 등록, 기록, 추적하는 등록부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③ 투명성(Transparency) : 크래딧 활용 감축 활동에 대해 광범위하고 투명한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철저한 검인증(Robust independent third-party validation and verification): 독립적인 제 3자 검증과 인증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B. Emissions Impact 
⑤ 추가성(Additionality) : 온실가스 감축 및 제거는 감축활동에 의해 발생해야 한다. (인위적 활동 없는 결과물은 인정되지 않음)
⑥ 영속성(Permanence) : 온실가스 감축 및 제거는 영속적이어야 하며, 탄소가 다시 배출될 가능성이 있으면 그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⑦ 철저한 산출(Robust quantification of emission reductions and removals) : 보수적, 과학적 근거로 감축 및 제거량이 산출되어야 한다.
⑧ 이중 계산 방지(No double counting) : 이중으로 발행·구매·활용 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C. Sustainable Development
⑨ 지속가능 발전 이점과 안전장치(Sustainable development benefits and safeguards) : 감축활동이 지속가능한 개발 효과를 가져오며, 사회적, 환경적 보호장치를 잘 갖추어야 한다.
⑩ Net Zero에 대한 기여(Contribution toward new zero transition) : 감축 활동이 탄소집약적 관행과 기술, 온실가스 배출 수준의 개선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
ICVCM은 프로그램 수준의 평가 체계(Program-level Assessment Framework)도 발표했는데, 이 체계에 부합한 크레딧은 “CCP label”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노력으로 탄소 감축 및 저감 활동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고, 기후대응 효과적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림탄소상쇄제도도 ICVCM의 CCPs에 부합하는 탄소크레딧 제도로 발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④ 철저한 검인증, ⑤ 추가성, ⑥ 영속성, ⑦ 철저한 산출 등에 대한 시스템은 구비되어 있고, 향후 다른 원칙에 대한 보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 대응 효과적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산림경영을 확산하고자 하는데, 산림 ESG에 관심 있는 기업과 지자체가 있다면 함께해요.😊


으쓱해지는 상식👀?

일상속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1톤은 어느 정도일까?
기도헌님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산화탄소(CO2)를 1년에 약 13톤, 1달로 따지면 1톤 정도의 양을 배출하고 있어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2021)」 기준 
이산화탄소 1톤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7그루가 무려 60년동안 자라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1명이 1년 동안 배출한 탄소를 상쇄하려면 86그루 소나무가 60년간 생장해야 해요.




으쓱한 소식📢

2023년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이 돌아왔어요!
우리 산림이 흡수한 산림탄소크레딧*을 구매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세요! 🤩
 * 산림탄소크레딧 :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인증된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1credit = 1tCO2-eq)

QR코드 또는 홈페이지 접속으로 참여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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